일본 확진자 하루새 200명 가까이 늘어 1693명

      2020.03.29 07:02   수정 : 2020.03.29 07:02기사원문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200명 가까이 늘어 1693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일본의 확진자수가 전일보다 194명 늘어 1693명이 됐다. 194명은 통계를 낸 이래 일일 최다 확진자수다.



일본의 확진자는 특히 도쿄도에 집중됐다. 일본 도쿄도에서만 60명이 추가됐다. 도내에서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전날 299명에서 최소 359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중 절반 정도는 원내 감염이 의심되는 다이토구 한 종합병원 관계자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서는 전날까지 환자와 의료진 약 40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하루새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된데 이어 28일에는 200명 가까이 추가됐다.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이후 확진자 및 사망자수가 급격하게 불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을 강행하기 위해 그동안 확진자와 사망자수를 낮춰서 발표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 모두 52명으로 집계됐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