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국무부, 방위비협상 타결 임박설에 신중..."공유할 정보 없어"
2020.04.03 07:47
수정 : 2020.04.03 07:4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가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일부 한국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3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설을 확인하는 질문에 "공유할 것이 없다"고만 답했다.
국무부 역시 협상에 대한 확인요청에 말을 아꼈다고 VOA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달걀이 부화하기 전에 닭의 수를 세지 말라'는 미국 표현과 같은 한국식 표현(김칫국 마시지 마라)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VOA에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글은 (한국)언론들의 (협상 타결 임박)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