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교민들, 코이카 연수센터 격리 마치고 집으로

      2020.04.03 17:19   수정 : 2020.04.03 17:22기사원문
이란에서 귀국한 교민 79명이 성남시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서 16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3일 집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이란에서 임시항공편을 타고 귀국한 이후인 지난달 19일 임시생활시설로 마련된 성남 분당 소재 코이카 연수센터에 입소했다.

이란 교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코이카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사전에 지정된 장소를 통해 귀갓길을 나섰다.

퇴소 전에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송진호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 박재신·백숙희·송웅엽 이사 등이 일일이 교민들을 위로하고 코이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교민들은 이미경 이사장과 외교부 측에 격리 수용 기간 중에 세심한 배려와 보살핌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했다.

코이카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코이카는 신뢰와 연대로 코로나를 극복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실천과 협력으로 코로나19 극복 대응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코이카는 산하 시설을 격리장소로 지원하는 한편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에도 자체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파견, 코로나사태 진정을 위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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