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후보 "광명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리겠다"
2020.04.04 15:25
수정 : 2020.04.04 15: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집권 여당의 총선 후보와 지역위원장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민생 지원을 위해 책무를 다하겠다”
4.15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을에 출마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위원장을 10년 만에 다시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막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후보는 지역구로 출마한 광명시에서 시장을 두 번(2010~2018년) 역임했다. 그는 광명시장 재임 기간에 40년 된 폐광을 '광명동굴'로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 후보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KTX광명역과 목동역을 잇는 지하철 신설 추진을 공약으로 삼았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광명시의 주요 현안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까지 1조7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서울에 있는 구로차량기지를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키로 계획했다. 이에 광명시민들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시로 옮기는 것에 결사반대하고 있다.
또한 양 후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광명시에 감염병예방관리센터와 마스크 제조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인력도 확충해 공중보건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