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2020.04.04 23:24   수정 : 2020.04.04 23: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4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명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3월 31일 이곳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여자아이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생후 22일 된 신생아(남)의 어머니(40)로 확인됐다.

두 번째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신생아는 지난 3월 28일 오후 2시쯤 9세여아가 입원한 136병동 병실(6인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같은 달 31일 9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신생아 어머니는 출산 직후 산후조리를 받던 중 지난 3월 28일 2시간, 30일부터 31일까지 21시간 동안 136병동 병실에 머물렀다.

이후 경기도 시흥시 자택으로 귀가했다가 9세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자 자택격리 됐다.

신생아 어머니는 지난 3일 오후 10시50분쯤 송파구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다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4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생후 22일 신생아와 아버지는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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