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지갑, 특금법 조기대응…체인널리시스 AML 솔루션 도입

      2020.04.08 10:18   수정 : 2020.04.08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지갑 비둘기지갑이 내년 3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구축에 나섰다.



8일 가상자산 금융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차일들리는 체인널리시스의 자체 보안 솔루션인 KYT(Know Your Transaction) 및 리액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KYT와 리액터는 각각 실시간 가상자산 거래 모니터링, 의심거래 조사 및 보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AML 솔루션이다.



지난해 4월 비둘기 지갑을 출시한 차일들리는 올해 초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아르고스의 자체 신원확인(KYC) 및 AML 솔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현재 10만명의 비둘기 지갑 사용자 중 90%가 해외 거주자인만큼, 차일들리는 각국 가상자산 AML 정책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는 “이번 체인널리시스 솔루션 도입을 통해 규제 준수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환경 제공에 필요한 기술과 정책 도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 말했다.


체인널리시스 제이슨 본즈 영업최고책임자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요건이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며 “체인널리시스의 자금세탁방지 보안솔루션을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둘기 지갑의 적법하고 안정적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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