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회장 장녀, 결혼 전제 교제男의 반전 정체
2020.04.09 14:21
수정 : 2020.05.07 10:4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경배(57)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 민정(29)씨가 홍석준(66)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 아들 정환(35)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서민정씨는 홍정환씨와 지인 소개로 만나 사귀고 있다.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다. 에뛰드(19.5%), 에스쁘아(19.52%), 이니스프리(18.18%)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갖고 있다. 경영 승계 후보 1위로 꼽힌다. 외가인 농심그룹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지분(028%)도 있다.
홍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아직 결혼 일정을 잡은 것은 아니다"면서도 "양가가 모두 인정하는 가운데 교제하는 만큼 머지않아 결혼 소식이 들려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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