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순항미사일 동해상 발사…전투기 훈련도(2보)
2020.04.14 14:37
수정 : 2020.04.14 14:37기사원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은 오늘 오전 7시께부터 40분여 동안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와 관련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관련 사항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순항미사일은 150여㎞를 비행한 뒤 표적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순항미사일은 북한이 2017년 6월8일 발사했던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북한은 이날 공군 전투기 훈련을 벌였다. 수호이 계열과 미그 계열 전투기 수대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비행하며 공대지 무장 발사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훈련을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이번 훈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북한은 매년 태양절을 전후로 군사활동을 해왔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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