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최강욱 비대위 구성…5월 전당대회서 새지도부 선출(종합)
2020.04.19 18:28
수정 : 2020.04.19 18:2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열린민주당은 5월 중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그때까지는 최강욱 비례대표 당선인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을 이끌기로 했다.
열린민주당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근식 대표를 비롯해 정봉주·손혜원 최고위원, 박홍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열린민주당은 "이 대표는 선거 전 공언했던 대로 백의종군 의사를 밝히고 사임했다. 정 최고위원도 사의를 표했다"며 "5월 중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만장일치로 최 당선자를 추천했다"며 "최 당선자가 이를 수락해 현 지도부는 마지막 최고위를 열어 비대위원장에 최 당선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당의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며 "다음달 11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열린민주당은 이제 시작"이라며 "더 선명한 개혁, 더 매서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을 낸 열린민주당은 전체 투표자의 5.42%(151만2763표)의 정당득표율로 3명의 당선인(김진애·최강욱·강민정)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