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4·15총선, 정부 발목잡기에 대한 심판"

      2020.04.23 18:18   수정 : 2020.04.23 18: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경수 경남지사는 23일 4·15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국난 극복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총선의 의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국회에 대한 심판이라고 봐야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정부 발목잡기, 딴지걸기 행태에 대한 심판이 같이 들어간 것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정부에 대해 '발목잡기'와 '딴지걸기'를 해 왔고, 그 결과 20대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점이 여당의 '압승'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로 읽힌다.


김 지사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받았지만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이동,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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