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살해 뒤 자수한 모친..."정신질환으로 힘들어 해"

      2020.05.03 12:18   수정 : 2020.05.03 14: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딸을 살해한 뒤 자수한 어머니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여성은 딸이 정신질환을 앓아 힘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께 30대 딸과 함께 살던 서울 강서구 아파트에서 딸을 흉기로 찌르고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딸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딸은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정신질환을 오래 앓아 힘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딸의 정신질환 이력을 파악하고 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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