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12건 진행

      2020.05.26 14:02   수정 : 2020.05.26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 12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미국국립보건원(NIH)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761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761건으로 13.6배(1258.9%)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508건으로 15.9배(1487.5%) 늘었다.

전체 임상시험 761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734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7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493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27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4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7.2%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총 12건이다. 이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58.3%)이 진행되고 있으며, 1건은 모집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 이외에도 국내 제약사로는 부광약품 레보비르캡슐, SK케미칼 후탄, 엔지켐생명과학 EC-18, 신풍제약 피라맥스정, 영풍제약 페로딜정 등이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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