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8명...서울 20명·경기 20명·인천 18명
2020.05.29 10:33
수정 : 2020.05.29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어제 하루 58명 발생했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140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3명, 국내발생 5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신고 현황은 서울 20명, 경기 20명, 인천 18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전날 보건당국은 내달 14일까지 수도권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는 앞서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를 보이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7일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대폭 상승했다. 전날은 79명으로 지난 4월5일 81명 이후 5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확진자 중 완치자는 1만363명으로 완치율은 90.9%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77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69명이다. 치명률은 2.36%다. 20대 이하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