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확~”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2020.05.31 13:35   수정 : 2020.05.31 13:3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제주동초등학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은 ▷마을공동체 복합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문화예술공간 조성 ▷집수리사업과 주차장 조성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 8개 마중물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총 184억원(국비 110억원·도비 7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6월 제주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활성화 계획을 확정해 고시하고,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도는 건입동 사업 외에도 지난 2016년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제주시 신산머루와 남성마을, 서귀포시 월평마을과 대정읍 등 5개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시재생사업은 저출산·저성장 등 정책여건 변화로 외곽 확산 위주의 도시정책에서 옛 시가지 위주로 도시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주민과 행정이 협치해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주민공동체 회복 등 쇠퇴한 옛 시가지 지역을 경제적·사회적·문화적·환경적으로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제주시 산지천 인근 옛 기상청 건물을 청년혁신기업 창업공간으로 조성하고,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을 마을도서관으로 개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초 생활 인프라 개선 확충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과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마을 내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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