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명예회복 될까?…병무청, 미담 사례 공개모집
2020.06.01 13:51
수정 : 2020.06.01 13:51기사원문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20년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와 사진을 공모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사람과 복무기관 담당자, 병무청 복무지도관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는 복무 중 겪은 일화나 미담사례 등 체험수기와 사회복무 현장이 담긴 사진을 복무기관 또는 관할 지방병무청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과 사회복무포털(sbm.mma.go.kr)에 공지돼 있다.
응모된 작품은 심사기준에 따라 체험수기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입선 18편을 선정한다. 사진전에서는 우수상 1편, 입선 9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 등이 지급된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병무청 누리집에 공지되며 휴대전화 문자로도 안내된다.
최우수작은 샌드아트(sand art) 영상으로 제작된다. 그 외 수상작은 2020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집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 전자책(e-book)에 수록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노력이 널리 전파돼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긍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사회복무요원들의 성착취 범죄가 드러난 바 있다.
전 사회복무요원 최모씨는 서울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기간 동안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 업무에 종사하면서 200여명분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일부를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성착취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을 만든 갓갓(대화명) 문형욱은 2017년 보육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