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시즌 재개 첫 대회, 세계랭킹 톱5 총출동
2020.06.01 18:00
수정 : 2020.06.01 18:00기사원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PGA투어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세계랭킹 20위 내 선수 가운데 15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2위 존 람(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5'가 모두 포함됐다. PGA투어에 따르면 이 대회에 세계랭킹 5위 이내 선수들이 모두 나오는 것은 1986년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임성재(22·CJ대한통운)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동포 케빈 나(미국)도 가세한다. 페덱스컵 상위 20명 중에서는 17명이 출전한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필 미켈슨(미국)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팬들은 이들의 경기 모습을 TV 중계로만 볼 수 있다. PGA투어가 이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4개 대회까지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