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송 오거돈 전 시장, 40분만에 유치장 재입감

      2020.06.02 15:55   수정 : 2020.06.02 16:01기사원문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영장실질 심사 결과를 대기하던 도중에 혈압 수치가 상승해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3시5분쯤 병원 진료를 마치고 동래경찰서 유치장으로 재입감되고 있는 오 전 시장. 2020.6.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업무시간에 부하직원을 불러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유치장에서 대기하다 건강상 이유로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받고 40분만에 재입감됐다.



오 전 시장은 가슴통증으로 부산 동래경찰서 인근에 있는 대동병원 2층 외래진료실에서 5분가량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은 뒤 경찰서 유치장에 재입감됐다.

오 전 시장은 신경안정제와 고혈압 등 3가지 약물을 처방받았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25분쯤 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다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았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10분쯤 부산지방법원 정문에 도착했다. 그는 251호 법정에서 열린 사전구속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뒤 낮 12시쯤 동래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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