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감싸는 與에 진절머리"
2020.06.03 10:31
수정 : 2020.06.03 11:25기사원문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에 버림받은 이용수 할머니, 그렇다고 통합당에 기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이 작정하고 윤미향 수호에 나섰다.
하 의원은 아울러 위안부 운동에 무관심했던 미래통합당의 반성도 촉구했다. 그는 "과거 우리 당은 위안부 운동과 피해자 인권에 무관심했다"며 "이용수 할머니와 심미자 할머니가 오래전부터 윤미향과 정의연(정대협)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런 할머니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너무 무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은 그동안의 무관심을 반성하고 이용수 할머니가 주창한 새로운 위안부 운동 정신을 전폭 지지해야 한다"면서 "이용수 할머니가 강조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위해 함께 투쟁하고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통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때 이 할머니도 통합당에 마음의 문을 여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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