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윤석헌 오찬간담회 '포스트코로나 협력 강화'
2020.06.05 15:09
수정 : 2020.06.05 15: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찬간담회를 통해 협력을 다졌다. 이날 간담회는 금감원 신임 부원장들의 임명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돼 양 기관 간 포스트코로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앞서 4일 금융위는 임시회의를 개최해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 원장과 최성일 금감원 부원장보, 김도인 금감원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전날 은 위원장은 “흔들림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한 금융지원 및 현장점검, 금융소비자보호,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코로나19, 미·중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경제 전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과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준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으로 금융위와 금감원 간에 협력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금융지원과 함께 금융 소비자 보호와 금융 감독 역할 간에 긴밀한 화합 등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현재까지와 같이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