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군포 은혜신일교회 신도 1명 추가 감염

      2020.06.05 19:00   수정 : 2020.06.05 19:01기사원문
방역 작업 © 뉴스1

(군포=뉴스1) 조정훈 기자 =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군포 소재 교회에 다니는 30대 여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군포시는 5일 금정동에 거주하는 A씨(30·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군포 4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군포42번 확진자(30·지난 1일 확진판정)의 배우자로 최근 목사부부가 확진 판정 받은 관내 은혜신일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과 2일 1,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A씨는 5일 실시한 3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A씨가 목사 부부와 접촉한 뒤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사부부는 지난 5월25~27일 제주 여행을 다녀온 뒤 같은 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제주 여행에는 군포 소재 9개 교회 17명, 안양 소재 3개 교회 8명 등 총 25명이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군포 11명, 안양 8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확진자 자택 및 인근지역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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