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홍도 인근 해상동굴 고립 다이버 2명 발견…파고 낮아지면 구조키로(2보)
2020.06.06 21:56
수정 : 2020.06.06 21:56기사원문
통영해경에 따르면 홍도 해상동굴 내부에 고립된 다이버 A씨(41·남)와 B씨(31·여)를 구조하기 위해 통영해경 구조대원 3명이 이날 오후 4시 22분께 입수, 4시 33분께 동굴에 진입하여 고립자 2명을 발견했다.
그러나 파고가 2~2.5m로 크게 일어 동굴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만조시간인 오후 9시 43분 이후 파고가 낮아질 때를 기다리고 있다.
통영해경은 많은 구조세력을 동원하여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큰 파도에 무리한 구조 시 오히려 고립자가 위험에 처할 것을 고려하여, 만조 이후 파고가 잦아지면 구조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파고는 1.5~2m로 다소 낮아지고 있으며 경비함정(4척), 구조대(11명) 등이 고립지 밖 해상에 대기 중이다.
통영해경은 파고가 낮아져 구조가 가능한 시기에 즉시 고립자를 구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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