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라임펀드 투자자에 원금 최대 51% 선지급 보상

      2020.06.23 17:35   수정 : 2020.06.23 17:35기사원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하나은행 제공) 2020.2.10/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하나은행이 라인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의 최대 51%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운용의 플루토와 새턴 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저 회수 예상액, 손실보생액을 기준으로 원금의 최대 51%를 선지급하는 보상안을 의결했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라임펀드 총액은 871억원 규모다.

하나은행의 이 같은 결정은 은행권 판매사 공동 선지급 방안을 토대로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투자자들에게 선지급 보상안을 안내하고 숙려기간을 보장한 후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분쟁조정위원회가 보상 비율을 결정한 후 펀드가 청산되면 최종 손해배상액을 받게 된다.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라임펀드 투자자에 대한 선지급 보상안을 발표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