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튼튼한 안보와 한반도 평화 정착이 보훈의 길”
2020.06.25 14:06
수정 : 2020.06.25 14:0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다음세대에 전쟁의 불안보다는 튼튼한 안보,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주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마르지 않는 눈물을 멈추게 하는 보훈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분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존경과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는 원 지사와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박주용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진규상 해병대 제9여단장, 윤종준 해군 제7기동전단장을 비롯해 보훈·안보단체장과 6·25참전유공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 주관으로 추진하는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을 이날 도내 6·25참전유공자를 대표해 송치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도지부장에게 수여했다.
또 새롭게 발굴된 민영학 국가유공자에게 국가유공자증서를, 육군본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발굴된 생존 참전유공자인 고우석·안택봉씨와 고인이 된 안택영씨(안봉택씨의 형)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