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발' 코로나19, 송파·영등포로 일파만파 확산

      2020.06.29 16:47   수정 : 2020.06.29 2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대비 7명 증가한 1305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7명은 해외접촉 1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3명, 기타 2, 경로 확인 중 1명이다.

지난 24일 관악구 왕성교회 교인인 30대 여성이 최초 확진 후, 같은 교회 교인 및 교인의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4명이며 같은 교회 교인 22명, 교인의 직장 동료 2명이다. 서울시는 왕성교회 관련 164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 23명을 제외하고 음성은 1233명이며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송파구 식품회사에서는 직원인 왕성교회 교인 30대 남성이 26일 최초 확진 후, 직장 동료 1명이 28일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접촉자 포함 2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음성 2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시는 해당 회사 층에 대해 임시폐쇄와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접촉자 모니터링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여의도 현대카드에서도 왕성교회 교인인 직원 30대 남성이 26일 최초 확진 후, 직장동료 1명이 28일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지난 27일 산구 국방부 청사 어린이집에서는 20대 교사가 최초 확진 후, 28일 3세 원생이 추가 확진판정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2명이 나왔다. 시는 어린이집에 대한 긴급방역과 임시폐쇄를 실시했다.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접촉자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포구 서울산업진흥원에서는 지난 27일 30대 남성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접촉자 14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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