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안희정 손잡아준 이낙연…'노무현 캠프' 인연
2020.07.06 11:48
수정 : 2020.07.06 15:05기사원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안 전 지사의 모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로 조문객의 예를 갖춘 이 의원은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분향한 뒤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 추모했다. 이후 유족들과 인사한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의원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이 애통하시겠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며 "(안 전 지사는) 와주셔서 감사하고 위로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 밑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안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고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대변인을 맡았다.
이 의원은 "같은 시기에 지사(전남지사와 충남지사로)로 함께 일을 한 인연이 있다"며 "그 전에는 2002년 대선 때 (저는) 노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고 안 전 지사는 보좌진에 속해 있으면서 함께 일을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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