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비번 무단변경' 다음주 제재심 상정
2020.07.08 07:15
수정 : 2020.07.08 07:15기사원문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018년 10∼11월 진행한 우리은행 경영실태평가의 정보기술(IT)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16일 제재심에 상정키로 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지점 태블릿PC에서 고객 비밀번호를 무단 조작한 사실을 파악해 조사했다.
고객 휴면계정이 비밀번호 등록으로 활성화하면 새 고객 유치 실적으로 잡힌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전국 200개 지점에서 직원 300여 명이 이 같은 방식으로 약 4만명의 고객 비밀번호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제재심에서 우리은행의 기관 제재·과태료 등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