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특공, 민간분양 아파트도 도입
2020.07.10 16:18
수정 : 2020.07.10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확대한다. 공공분양뿐 아니라 민간분양에도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의 20%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민간이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택지별로 공공택지 민간분양 물량은 15%, 민간택지의 경우 7%를 생애최초 특별공급문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국민주택 비율은 현행 20%에서 25%로 확대한다.
소득 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다. 현재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은 도시근로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다. 민간분양은 월평균 소득 130%까지 확대하고, 국민주택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은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9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