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0%로 동결 결정(1보)
2020.07.16 09:40
수정 : 2020.07.16 09:40기사원문
채권시장 전문가들도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8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99.0%가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실제 부진했던 소비자 심리나 수출에서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1.8로 전월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가계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한 지표다. 기준치 100을 하회한다는 것은 과거 평균치보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얘기다.
부진했던 수출도 회복의 조짐이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3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2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올 들어 수출은 4월 -25.5%, 5월 -23.6%, 6월 -10.9%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