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 중기부 선정 ‘예비 유니콘 기업’ 됐다

      2020.07.16 11:01   수정 : 2020.07.16 11:01기사원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한 2020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의 최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 기업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되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66개사가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4.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최대 100억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번 심사에서 기업의 시장성, 성장성, 혁신성 등을 평가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정 사유로는 △폭넓은 크리에이터 영입을 통한 시장 내 콘텐츠 영향력 확대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 디지털 환경 조성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케이블, IPTV, OTT 등에 공급하는 등 매체 사업 확장 △크리에이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출판, 공연, 커머스 사업 등 2차 저작물 창작 수익의 꾸준한 증가 등이 언급됐다.

한편 이번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최종 심사에는 15명의 전문가평가단과 함께 창업 경험자, 인큐베이팅 투자자 등으로 이루어진 60명의 국민심사단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K-유니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 심사단의 균형감 있는 시각과 견제가 더해진 선정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는 “전문가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차세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샌드박스는 즐겁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철학과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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