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리던 2년 '훌훌' 턴 이재명, 남은 2년 대권 향해 '훨훨'
2020.07.17 07:01
수정 : 2020.07.17 07:01기사원문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도민 삶과 경기도 발전 이끄는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이 지사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항소심이 파기되면서 이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법과 상식에 따라 인권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해준 대법원에 경의를 표한다. 또 객관적 사실에 따라 합당한 판결을 내려준 대법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로서 맡겨진 일을 충실히 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알고, 지금까지 한 것처럼 도정에 더 충실하게 일해서 도민의 삶과 경기도 발전을 이끄는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