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살아있네" 베트남 등 동남아 K-무비 '반도'에 반했다

      2020.07.25 11:00   수정 : 2020.07.25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영화 신작 '반도'가 동남아에서 흥행 열풍을 타고 있다. 베트남과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동남아 4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반도는 태국에서도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동남아와 한국의 교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 신작의 동남아 흥행은 한류가 여전히 동남아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는 진단이다.



25일 동남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화 반도가 개봉된 동남아 4개국 전역에서 영화 반도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베트남과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영화 반도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유력매체 VN익스프레스는 "엔터테인먼트 영화로서 훌륭한 영화다"며 영화 반도를 평했다.
대만 매체 에포크타임스는 반도의 액션신에 높은 점수를 줬다. 매체는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과 총격신은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고 전했다.

영화관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태국에서도 영화 반도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반도'를 향한 아시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몽골은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 24일 개봉했다. 개봉 전야 상영과 조조 상영에서도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다.


한편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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