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블록체인, AI 기반 지능형 CCTV 개발 나선다

      2020.07.27 14:38   수정 : 2020.07.27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스마트시티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DBC)이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노타와 협의해 국내 공공기관 CCTV 데이터를 대상으로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딥 러닝(Deep learning) 방식의 솔루션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DBC가 개발에 나서는 AI 기반 지능형 CCTV 관제 시스템은 ‘교통사고 현황 파악 및 잠재적 사고위험 요인에 대한 분석’이 목적이다. AI가 탑재된 CCTV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앱을 통해서 공유하고, 도로상에서 위험이 발생하면 이를 스스로 인지함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근처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 2차 추돌 등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4차 산업 분야 내에서도 핵심 기술로 일컫는 AI 솔루션 도입이 주가 된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미 싱가포르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선 AI를 적용한 도로 내 버스 사고 예방 솔루션 도입을 비롯해 도로 상황 대처를 목적으로 다양한 선진형 관제 시스템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BC 조영중 대표는 “국내 도로에 설치된 수천 개에 이르는 기존 관제형 CCTV 시스템의 경우, 모니터링 인원이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하는 비효율성 탓에 사고나 도로 상황 이상 사태에 대한 정확한 인식 및 예측에 한계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관제형 CCTV에 학습하는 AI 기반 솔루션이 더해진다면, 다양한 도로 상황에 대처해가며 한층 더 정확하고 빠른 판단이 가능한 선진형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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