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한 스타트업 해외진출까지 지원한다”…패스트벤처스

      2020.07.28 14:14   수정 : 2020.07.28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패스트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은 해외진출 등 글로벌 전략, 마케팅, 인사(HR), 세무분야 자문도 지원받게 된다. 대다수 스타트업이 창업 후 3~5년 이내 맞이하게 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설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집중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패스트벤처스는 28일 “포트폴리오 회사의 성장을 돕기 위한 ‘그로스파트너그룹’을 신설하고, 글로벌, 마케팅, 인사, 세무 분야의 성장파트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력 컴퍼니빌더(벤처투자 및 육성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지난해 설립한 벤처캐피탈(VC)인 패스트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한 뒤, 민간 중심의 펀드를 결성했다. 현재까지 인어교주해적단, 한국축산데이터, 고스트키친 등 20여 곳의 스타트업에 초기투자를 진행했다.

패스트벤처스 그로스파트너그룹 글로벌 분야는 미국 현지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SW) 분야 사업을 하고 있는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가 합류했다.
또 박지희 스테핑스톤즈 대표(전 요기요 공동창업자)가 마케팅 분야 자문을 맡았으며, 레메디컴퍼니 박문찬 최고운영책임자(COO, 전 쿠팡 경영지원실장)와 혜움세무회계 이재희 세무사가 각각 인사(HR)와 세무 분야를 지원한다.

이들은 패스트벤처스 투자를 받은 포트폴리오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커뮤니티를 통해 분야별 조언 및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 사진)는 “벤처캐피탈(VC)의 제1의 고객들은 직접 투자한 스타트업 창업자”라며 “그로스파트너그룹을 통해 투자 뿐 아니라 회사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다방면으로 제공하여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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