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내일 보건·의료분야 북민협 면담…'방역 협력 의지'
2020.07.30 11:41
수정 : 2020.07.30 11:41기사원문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면담은 보건·의료 분야 정책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이 장관은 탈북민 재월북 사태로 봉쇄된 개성을 언급하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개성뿐만 아니라 북쪽 어느 곳에서든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과 관련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장관이 개성지역을 포함해 북쪽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평양종합병원도 보건협력의 한 분야에 포함될 수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31일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주말인 다음달 1일에는 의원 시절부터 추진해오던 '통일 걷기'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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