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NSC '탈북민 월북' 군 경계 보강 논의…이인영·박지원 첫 참석
2020.07.30 17:52
수정 : 2020.07.30 17:5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0일 최근 발생한 '탈북민 월북 사건'과 관련해 군의 경계태세 보강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 경계태세 보강과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탈북민 김모씨(24)는 지난 18일~19일 사이 인천 강화도 월곳리의 철책 밑 배수로를 통과한 뒤, 한강 하구를 헤엄쳐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상임위에는 신임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참여해 앞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최근 주요국 간 갈등으로 국제 정세의 유동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교부의 '외교전략조정회의' 시 토의된 대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