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패션잡지, 개인 취향에 맞는 쇼핑 즐긴다”
2020.07.31 11:17
수정 : 2020.07.31 11:17기사원문
페이스북 자회사 인스타그램은 이용자 쇼핑 취향을 분석해 추천하는 쇼핑 페이지 ‘인스타그램 샵’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현지에서 사전 테스트가 이뤄진 인스타그램 샵은 브랜드 신상품, 단독 출시 소식은 물론 최신 쇼핑 트렌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유명 브랜드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을 통해 e커머스 사업을 하는 소규모 브랜드, 소상공인, 창작자 제품까지 포함된다.
인스타그램 샵은 이용자 개개인의 인스타그램 이용패턴 분석을 통해 제품을 추천한다. 이번 기능은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앱) 안에 ‘탐색’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브라우징 등을 통해 관심을 보인 상품과 유사한 제품군으로 큐레이션이 구성되며, 관심이 없는 제품이 추천된다면 ‘관심 없음’을 눌러 큐레이션 목록을 관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샵은 주로 의류, 뷰티, 가정용품 중심으로 구성되며 향후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샵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정보를 한눈에 제시해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해당 기능을 앱 하단 내비게이션에 추가해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