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개씩 골라"… 신세계百, 빵 구독 서비스 확대
2020.08.10 17:17
수정 : 2020.08.10 17:17기사원문
올해 초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월정액 모델을 도입한 신세계는 10일부터 서울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 등에서도 선보였다. 기존 서울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에서만 가능했던 빵 구독 서비스는 4개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해 고객의 선택권도 늘어났다.
식품관 가운데 위치한 베이커리 매장의 월정액 서비스는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 지난 1월 오픈한 타임스퀘어 메나쥬리의 베이커리 구독자 수는 오픈 당시보다 60%가 늘었다.
타임스퀘어점 '겐츠 베이커리'는 최대 72% 할인된 가격에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산 3대 빵집으로 꼽히는 겐츠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 '몽블랑'을 비롯해 '바톤슈크레' '크렌베리 식빵' 등 5개 제품 중에서 하나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이들 5종의 가격은 평균 4660원이지만 월정액은 5만원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