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하나은행, 모바일대출 서비스 출시
2020.08.11 16:01
수정 : 2020.08.11 16:01기사원문
지에취화는 씨트립의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와 유사한 소액, 단기 소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과 비행기 예약 등 여행 관련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한 씨트립의 손님 빅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한다.
대출방법은 씨트립 플랫폼의 모바일 대출 신청 화면에서 △신청 △본인 대출가능 한도 확인 △대출금액 및 기한 설정 △확인 과정 등 몇 번의 클릭 과정을 거치면 실시간으로 바로 본인 계좌에 입금된다.
대출한도는 신용도에 따라 2000위안(약 35만원)에서 최고 15만위안(약 2600만원)이며 금리는 연 10%에서 연 24% 수준이다. 최대 1년 이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상환 및 출금 가능하다,
임영호 중국하나은행 은행장은 “각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손님 접점 확대는 애프터코로나시대에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기반이 되었고 중국은 10억명의 모바일 이용자 및 알리바바 디지털 플랫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씨트립과의 업무 추가 개발 및 중국대표 ICT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하나은행은 지난 해 알리바바 ‘앤트과기(구 앤트파이낸셜)’와 제휴해 모바일 대출상품 ‘마이지에베이’를 출시한 바 있다. 출시 1년 만에 잔액 20억위안(원화 3400억원), 누적 취급액 기준 77억4000만위안(원화 1조 3000억원)을 달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