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에 광주 무등산서 2만㎡ 산사태 발생
2020.08.12 16:25
수정 : 2020.08.12 16:25기사원문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12일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광주 북구 덕의동 호수공원 인근 무등산 국립공원 사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피해규모는 2만㎡ 가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립공원 측은 드론을 이용해 피해상황을 점검하다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공원측은 이번 산사태가 지난 8일과 9일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탐방로와 시설 등이 없고 사람이 다니기 힘든 지역으로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지면서 정확한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측은 정확한 피해규모 조사와 함께 복구 방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