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 한투
2020.08.14 08:42
수정 : 2020.08.14 08:42기사원문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2.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420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진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악조건에도 매출증가율은 올해 내내 가파를 전망"이라며 "트룩시마 미국은 출시 8개월만에 점유율 17%를 달성했고, 3월부터 일부 유럽국가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램시마SC는 적응증이 IBD(염증성 장질환)로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는 EU5 등 유럽 시장의 80%에 달하는 지역에서 출시되며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에서 직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력확장 등 올해 판관비 부담은 존재하나, 신규품목 판매확대, 직판전환으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은 유효하다"며 "점유율과 이익개선 추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363% 증가한 3831억원으로 직전 추정치 대비 20%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적전망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17% 상향한다"면서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이어 나가며 높은 밸류에이션도 점차 정당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