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팁스 운영사 4곳으로 늘어
2020.08.19 09:51
수정 : 2020.08.19 09:51기사원문
팁스는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최근 팁스 신규 운영사를 대구경북지역에 2개(포스코기술투자,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추가 선정, 총 4개로 확대했다.
팁스 운영사는 1억~2억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보육하고, 팁스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할 수 있는 추천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팁스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규 운영사는 투자재원, 보육 및 글로벌 진출지원 역량과 함께 다양한 실적을 갖추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운영사는 모두 비대면 관련 분야 투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의 최근 3년간 총 투자 비중을 보면 바이오헬스 39%, 서비스플랫폼 30%, 인공지능 11.4%, 빅데이터 4.4% 순으로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갈 비대면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운영사는 운영기간이 6년(3년+3년)이며, 정부지원 대상이 되는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대구경북지역 팁스 운영사가 추가 선정된 만큼 대구경북지역의 기술창업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중기부 및 팁스 누리집, K-스타트업, 또는 관리기관의 누리집이나 직접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