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구기관이 일궈낸 소부장 기술자립

      2020.09.03 15:50   수정 : 2020.09.03 15: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노력을 담은 성과보고서 '마부위침(磨斧爲針)'을 발간했다.

이번 성과보고서는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국내 소부장 산업의 기술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출연연구기관의 노력을 조명해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작됐다.

성과보고서에는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NST와 출연연구기관의 대응 및 성과, 출연연구기관의 구체적 지원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 대표 우수사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출연연구기관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R&D 총 677건, 특허 출원·등록 1250건, 기술이전 292건, 중소·중견기업지원 7562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출연연구기관의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연구 20건과 기업지원 9건 등 총 29건의 대표성과를 소개했으며, 그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7건도 담았다.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NST와 출연연구기관은 그동안의 노력만큼 앞으로도 지속적 R&D와 기업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NST 원광연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며 "출연연구기관은 앞으로도 기술경쟁력을 키우고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우리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자립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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