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구술자료집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 발간
2020.09.04 11:15
수정 : 2020.09.04 11:15기사원문
자료집은 시장 상인 8명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먼저 1~4장은 오랜 시간 서울에 자리를 잡아온 남대문시장과 광장시장, 마장축산물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다.
이어 5~8장은 1980년대에 새로 건설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과 가락동농수산물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다.
자료집은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광복 이후 성장하고 변화를 겪어온 시내 주요 시장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며 "오늘날 다양화된 상거래 방식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상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역사편찬원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현대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