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산 계속...신도림역 집단감염 총 9명
2020.09.27 14:49
수정 : 2020.09.27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집단감염 사례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사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동대문구 성경모임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인천 계양구 생명길교회 △경북 포항시 어르신 모임방 관련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견됐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 낮 12시 대비 5명 증가했다. 확진자는 센터 이용자 9명, 종사자 6명, 가족 및 지인 4명, 사우나 관련 5명이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한 24명을 기록했다. 접촉자 조사 중 이 사우나를 이용한 사람 1명에게서 추가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동대문구 성경모임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와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을 기록했다.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관련 확진자는 지난 20일 이후 3명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직원 확진자는 11명 그대로이며,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에게서 추가 감염이 나타났다.
인천 계양구 생명길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한 10명을 기록했다. 교인 6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및 지인 4명이다.
이밖에 경북 포항시 어르신모임방과 관련해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날 낮 12시 까지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들은 방문자 7명, 확진자의 지인 1명으로 분류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