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휴게소 교통사고 80% 증가..주시태만 최다

      2020.09.28 08:11   수정 : 2020.09.28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됏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6건(사망 2명)이다. 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30건(사망 7명)을 기록한 이후 2016년 21건(사망 2명), 2017년 23건(사망 3명), 2018년 20건(사망 1명)으로 20건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36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는 총 130건이다. 사고 원인을 보면 주시 태만이 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졸음(28건), 과속(17건) 등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4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부내륙선(15건), 서해안선(11건) 남해선(9건) 등의 순이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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