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찰, 시민 340만명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2020.09.30 10:58
수정 : 2020.09.30 10:58기사원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메시지를 340만 명에 달하는 전 부산시민에게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전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발송한 것은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부산시, 금감원 등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시는 가장 피해가 많은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유형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피해유형별 보이스피싱 예방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전 역량을 집중해 검거활동은 물론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초 '전기통신 피해 예방 지원 조례'를 제정해 부산시, 경찰청, 금감원,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들과 힘을 합쳐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다"면서 "최근 코로나19 보조금 지급을 사칭한 범죄가 성행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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