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일본 패스트 트랙’ 입국절차 설명회 개최
2020.10.15 11:41
수정 : 2020.10.15 11:41기사원문
한·일 양국은 지난 10월 8일부터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비즈니스 트랙)를 합의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특별입국절차는 '방역'과 '교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데 초점이 있다. 신청 기업인 모두 출국 전후로 건강모니터링과 코로나19검사를 거치도록 해, 감염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동시에 입국 후 바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격리로 인해 지출하는 시간적·금전적 비용을 줄였다는 평가다. 다만 입국 후 활동범위가 숙소-근무처에 한정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이 제도는 한·일 양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감염 재확산 방지와 함께 진행된다"며, "국제적인 인적 왕래를 부분적이고 단계적으로 재개해 나가는 것으로, 한일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회복 궤도에 올려놓는데 중요한 첫 걸음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새로운 입국제도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명규 한국다쓰노 부회장은, "그동안 수소충전기 개발을 위한 기술인력, 엔지니어의 파견에 차질이 있었다"며, "본 제도가 관련 기술의 국산화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