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청 찾아간 병무청장 "제2의 n번방·박사방 없어야"
2020.10.16 17:21
수정 : 2020.10.16 17:21기사원문
모 청장은 이날 n번방 사건에 연루된 사회복무요원이 일했던 수원시 영통구청을 방문해 행정분야 사회복무요원 개인정보 취급 실태를 확인했다. 그는 구청장을 따로 만나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모 청장은 이어진 사회복무요원 간담회에서는 복무 중 겪는 애로와 고충 등을 들었다.
모 청장은 "제2의 n번방·박사방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돌보며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복무현장의 개인정보 침해·위반 신고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또는 수시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모 청장은 이날 수원시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사회복무요원 복무현장을 확인했다. 모 청장은 시설 내 장애인 이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 소독과 위생 관리를 한 정우경 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모 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고충해결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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