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유심가입자 30% 편의점 선택했다
2020.10.26 09:49
수정 : 2020.10.26 09:49기사원문
헬로모바일 유심 신규고객의 편의점 유심 가입비중은 올해 1~9월 평균 30%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달 이마트24 전국 매장에 유심을 출시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 이마트24 유심은 출시 하루 만에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 강남 일대 매장에서 품절되는가 하면 일주일 만에 4000여개 추가 발주가 될 만큼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따라 이번달 가입자는 지난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편의점 유심은 젊은 소비자가 알뜰폰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고객 절반은 30~40대였고 20대까지 포함할 경우 비중이 70% 수준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부산 등 대도시권 가입이 활발해 통신비에 민감한 3040 도심 직장인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헬로모바일은 하반기 편의점 기반 유통혁신을 가속화해 알뜰폰 유심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3040 중심의 주 고객 연령층을 가족 세대까지 넓히고자 △고객 접점 확대 △요금 다양화 △편의점 방문고객 대상 프로모션 강화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편의점 유심은 알뜰폰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편의점의 집객 효과를 높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해 들어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코로나 시대 편의점 유심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알뜰폰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