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국 "4.15 '부정선거' 발언으로 KBS에서 퇴출"
2020.10.30 07:37
수정 : 2020.10.30 07:39기사원문
최국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그맨 최국'에서 "부정선거에 대해 발언한 게 (KBS 측에서는) 선을 넘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국은 며칠 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화가 왔었다며, "혹시 부정선거에 대해서 발언을 하거나 영상을 올린 게 있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영상에 대해서는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철저하게 저는 이런 의혹이 있었고 통계적인 일이 있으니까 밝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에 대한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로 선을 넘었다고 하는 것은 입도 뻥긋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세월호, 5.18, 부정선거 이런 단어를 입에 떠 올리는 것 자체가 너희들은 잘못된 거다. 이게 너무 화가 나고 분하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연예인들은 이제 저 같은 사례가 있으니까 그런 얘기 입 밖에 내면 안되겠구나 이렇게 될 것"이라며 "이런 세상 만들려고 그들은 화염병을 던지고 돌멩이를 던진 거냐"고 비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